#Travel Dairy

어둠이 내려 앉으면 더위가 진정되는 바르셀로나의 밤이 좋았다. 

걸을때마다 마주 잡은 손 사이로 스치는 바람도 좋았다. 

짧은 시간이었지만 자주 가는 둘만의 식당이 생긴 것도 좋았고, 

길거리에서 사먹는 맥주도 좋았고, 

업어달라 때쓰면 도망가다가도 기어코 업어주는 너도 좋았지. 

#Comment

아주 뜨거운 공기가 몸을 감싸는 한여름의 바르셀로나.

하지만 밤이 내려 앉으면 그 곳의 공기는 놀라울만큼 시원해지고 바람도 기분 좋았죠.

이 사진은 밤이 내려 앉기 전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저녁 시간,

몬주익 언덕을 내려오는 길에 찍은 풍경입니다. 

하늘 위로 시원하게 뻗은 야자수 나무가 열정적인 바르셀로나의 여름을 보여주는것 같네요. 

빈티지한 무드가 느껴지도록 디자인 된 A3 사이즈 포스터는

‘안녕 나의 스페인, 나의 여행, 나의 그대’라는 문장이 스페인어로 쓰여져 있으며,

그 아래 촬영 장소와 년도가 기입되어 있습니다.

#Information

Size : 297*420mm (A3)

Material : paper 240g 

Frame : wood / 324*447mm

#Delivery

포스터는 배송까지 최대 7-10일 걸릴 수 있습니다. 

양해 부탁드립니다.